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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다 멘붕! 세탁기 고장, 건조기로 바로 해결하는 초간단 방법!

by 337sfkasfa 2025. 9. 6.

빨래하다 멘붕! 세탁기 고장, 건조기로 바로 해결하는 초간단 방법!

 

목차

  1. 세탁기 고장, 정말 건조기로 해결이 될까?
  2. 세탁기 고장 유형별 건조기 활용법
  3. 건조기로 빨래를 말릴 때 주의해야 할 점
  4. 세탁기 고장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세탁기 고장, 정말 건조기로 해결이 될까?

세탁기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불상사,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빨래를 급하게 해야 할 때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난감하죠. 세탁기 고장 때문에 쌓여가는 빨랫감을 보며 한숨만 쉬고 계셨다면, 이제 건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물론 세탁기처럼 물에 담가 때를 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세탁기 고장 상황에 따라 건조기를 임시방편으로 활용해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조기의 특성상, 냄새 제거, 구김 제거, 소량의 의류 살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수리 기사님이 오실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대신, 지금 당장 건조기를 이용해 쌓인 빨래를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건조기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세탁기 고장 유형별 건조기 활용법

1. 세탁기 작동은 되지만 탈수가 안 될 때

세탁기는 잘 돌아가는데 탈수 기능만 작동하지 않는다면, 물이 흥건한 빨랫감을 건조기에 바로 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조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먼저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빨랫감을 하나씩 비틀어 짜거나, 마른 수건을 덧대어 물기를 흡수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어느 정도 물기가 제거된 후, 건조기에 넣고 '표준 건조'나 '강력 건조' 모드를 사용해 완전히 말려주세요. 의류 손상이 걱정된다면 '울'이나 '섬세'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세탁기 작동 자체가 멈췄을 때 (세탁, 헹굼, 탈수 모두 불가)

세탁기 전원 자체가 들어오지 않거나, 모든 작동이 멈춘 경우에는 물에 젖은 빨랫감을 건조기에 넣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건조기 자체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냄새 나는 빨래를 급하게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꿉꿉한 냄새가 나는 옷이나 외투는 세탁기 없이도 건조기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냄새 나는 의류를 건조기에 넣고 '에어워시' 또는 '냄새 제거' 코스를 사용해 보세요. 건조기 내부의 강력한 바람과 열이 의류 속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특히 패딩이나 코트처럼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옷에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3. 소량의 의류만 급하게 세탁해야 할 때

급하게 입어야 할 옷이 있는데 세탁기가 고장 났다면? 이럴 땐 손빨래를 먼저 한 다음 건조기를 활용해 보세요. 손빨래로 빤 옷을 탈수 기능 없이 바로 건조기에 넣으면 역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최대한 물기를 짜낸 후,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 후 건조기의 '스피드 건조' 또는 '소량 건조' 코스를 사용해 빠르게 옷을 말릴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급하게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옷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워시'나 '스팀 살균' 코스를 사용하면 드라이클리닝 효과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4. 옷에 구김이 심할 때

급하게 옷을 입어야 하는데 구김이 심하다면 건조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건조기의 '구김 방지' 또는 '스팀' 코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옷을 건조기에 넣고 10분 정도 돌려주세요. 건조기의 뜨거운 바람과 스팀이 옷의 구김을 펴줘 다림질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면 소재뿐만 아니라 린넨, 폴리에스테르 등 다양한 소재의 옷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셔츠나 바지처럼 자주 구겨지는 의류에 매우 유용합니다.

5. 의류의 먼지나 털을 제거해야 할 때

옷에 붙은 먼지나 반려동물 털 때문에 고민이라면 건조기를 활용해 보세요. 건조기의 '먼지 제거' 또는 '에어워시' 코스를 사용하면 강력한 바람이 의류에 붙은 먼지와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특히 검은색 옷에 묻은 먼지나 털은 눈에 잘 띄어 난감한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필터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건조기로 빨래를 말릴 때 주의해야 할 점

세탁기 고장 시 건조기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방법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숙지해야 합니다.

1. 물기 제거는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물기 제거입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빨랫감을 그대로 건조기에 넣으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럼 내부로 물이 들어가거나, 열풍을 만들어내는 히터에 물기가 닿아 회로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소재를 확인하세요.

모든 옷을 건조기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열에 약한 실크, 레이스, 얇은 니트, 가죽 의류는 건조기에 넣으면 수축되거나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옷에 붙어 있는 세탁 라벨을 반드시 확인하고,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의류만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건조기 필터 청소는 자주!

건조기를 자주 사용하면 필터에 먼지가 쌓여 건조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냄새 제거, 먼지 제거 등의 기능을 사용했을 때도 필터에 많은 먼지가 쌓이므로, 사용할 때마다 필터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고장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갑작스러운 세탁기 고장을 겪지 않으려면 평소에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적정량의 빨래만 넣기

세탁기 용량보다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넣으면 모터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세탁 효율도 떨어지고, 세탁기 수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세탁기 용량의 80% 정도만 채워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주머니 속 이물질 확인

세탁 전 주머니 속에 동전, 열쇠, 머리핀 등 이물질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물질이 세탁기 내부로 들어가면 배수 펌프나 모터 등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3. 정기적인 통 세척

세탁기 내부의 습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 통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문을 열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4. 고무패킹 관리

세탁기 문 주변의 고무패킹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세탁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고무패킹을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세탁기 고장은 정말 난감한 상황이지만, 건조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의외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팁들을 참고해 세탁기 수리 기사님이 오실 때까지 현명하게 대처해 보시길 바랍니다.